로스트사가배 MSL 분리형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에서 맞붙음 쇼핑록 시작 2/14
거기서 한상봉이 히드라 쇼부로 송병구 앞마당을 날리며 16강 첫경기 선취!
그 이후 인터뷰
- 상대가 난적 송병구였는데
▲ 부담감은 없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프로토스라고 생각한다.
- 프로토스전에서는 올인 공격이 잘 통하지 않나
▲ 아무래도 프로토스전은 요즘 이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잘 통하는 것 같다. 오늘 송병구가 한 것은 프로토스의 정석이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컨트롤만 잘한면 뚫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연습 때도 잘 통했다. 최대한 그 컨트롤에 집중하는 것이 노하우다.
- 다음 경기도 자신이 있는가
▲ 오늘 생각한대로 경기가 잘 됐다. 다음주에도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다음주 16강 다시 맞붙어 송병구가 역전승 2:1 송병구 8강 2/21
-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지난주에 패배하고 게임을 하면서 정말 화가 났었다. 감독님도 나를 보시더라 많이 화났냐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오늘 많은 준비를 하고 왔는데 한상봉 선수의 공격 성향에 감탄했는데, 잘 막아서 이긴 것 같다.
- 오늘 게임을 하면서 계속 미소를 짓던데
▲ 지난주 패배 이후 팀원들도 많이 도움을 주려고 하더라. 내 표정이 너무 화가 났었는지 팀원들도 걱정을 한 것 같다. 팀원들에게 연습을 하면서 오늘 유리해지면 미소를 보이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두 경기 모두 역전승과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 상대의 올인 공격을 예상했을 것 같다
▲ 솔직히 올인 공격을 예상했음에도 상대가 운영을 해주기를 바랬다. 요즘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소 허무한 패배를 당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난주에 또 올인 공격에 패배한 뒤에 진짜 실력으로 진 것이 아니라며 팀원들이 위로를 해줬다. 한상봉 선수와 진짜 실력으로 맞붙으면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 인터뷰 이후 한상봉이 위너스리그 승리 이후 인터뷰 2/25
- 송병구 선수가 올인성 승부는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 일단 송병구 선수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인 인정하는데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나중에 많이 힘드실 것 같다. 내가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송병구 선수를 만난다면 내가 졌던 경기보다 더 처참하게 지게 만들 자신 있다. 프로로서 운영과 승부 둘 다 잘해야 하는데 내 스타일상 승부를 거는 쪽에 더 집중되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지나 한상봉이 스타리그 36강을 뚫고 올라가며 한 인터뷰 5/29
[박카스]한상봉, “송병구 선수와 붙고 싶다”
- 8번째 도전만에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는데 목표는
▲ 목표는 남들이 누구나 원하는 우승이다. 붙어보는 선수는 딱히 없지만, 송병구 선수와 다시 붙고 싶다. 최근 송병구 선수가 힘들어 보여서 스타리그서 만나게 된다면 MSL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웃음).
시간이 좀 더 지나 아발론 MSL 패자전 송병구 승리 그리고 최종진출전 승리 이후 한상봉 인터뷰 6/27
- 지난 시즌에 송병구와 재미있는 인연도 만들어졌는데
▲ 지난 시즌에는 내 입장에서 재미있는 일은 아니었다. 나는 떨어졌고, 하부리그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물론, 송병구 선수에게는 굉장히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32강이기는 하지만 송병구 선수 뿐만 아니라, 내가 이기고 올라간 선수들에게 미안하지 않게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우승까지 한다면 나에게 패배했던 선수들도 그나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시간이 지나서 스타리그 승리이후 한상봉 인터뷰 12/04
[EVER]한상봉,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 다음 상대는 송병구다.
▲ 정말 기다리고, 기대하는 대결이 드디어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에 악몽을 꿨다. 사람들과 송병구 선수 본인도 로스트사가 MSL 때 내가 왜 화가 나는지 모르셨을 것이다. 그 날이 사실 내 생일이었다. 평소에 생일에 무감각하기는 한데, 막상 생일에 경기를 지니까 너무 화도 많이 나고 괜히 송병구 선수에게 지기 싫다는 생각만 들더라. 하지만 그 덕분에 내 실력도 많이 늘었다. 이번에도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
이번 스타리그 16강 조가 결정되고 '2패가 되더라도 송병구 선수는 꼭 잡는다'는 생각이었다. 만약, 내가 이긴다면 최소 재경기를 할 수 있고, 송병구 선수도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하루에 고작 다섯 시간만 자고 연습을 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을 것 같다.
- 요즘 송병구가 스타리그에서 기세가 좋은데.
▲ 어떤 선수든 명성이 있다면 못하지 않는다. 그 선수들을 열심히 준비해서 이기는 것이 좋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선수와 경기하는 것이 더 좋다.
그 이후 송병구의 받아치기 인터뷰 12/05
- 어제 스타리그에서 한상봉이 죽을 각오로 송병구전을 연습하겠다고 했는데.
▲ 죽도록 연습하다 진짜 죽으면 제가 부전승 하는 것인가요(웃음). 장난이다. 캐리어를 썼을 때 반응이 너무 좋더라. MSL에서 빨리 떨어졌기 때문에 스타리그에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도 연습했고, 꾸준히 스타리그 연습을 하고 있다. 다들 나를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와 엮이고 싶은가보다. 한 방에 보내드리겠다. 한상봉 선수 생일에 예전에 내가 이겼던 것은 생일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웃음).
그리고 오늘 송병구 승리 이후 인터뷰 12/09
[EVER]송병구, “억울하면 복수용달 신청해라”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뿐이다.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5회차에서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한상봉(웅진)을 꺾고 3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병구는 인터뷰에 앞서 “한상봉 선수가 너무 강하게 도발을 해서 나도 맞받아주지 않을 수가 없다”며 “오늘 승리가 억울하다면 복수용달을 신청하면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송병구와의 일문일답
- 3승으로 8강에 올랐다.
▲ 연습 때는 정말 좌절을 많이 했는데 한가지 희망은 상대가 한상봉 선수라서 3승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예상대로 돼서 크게 기쁘지는 않다.
- 한상봉과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 우리 팀의 성은이를 보면서 관심을 받는 것을 보고 부러웠는데 내가 막상 당해보니 아니더라. 상대가 나만 걸고 넘어지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 나에게 악감정이 있다는 생각으로 물러설 수 없었다. 이날을 기다려왔다.
- 상대의 전략을 예측이라도 한 듯이 플레이 했는데
▲ 연습 때는 정찰을 안하고 캐논을 지으면 내가 졌는데 첫 프로브로 상대가 가스 채취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전략을 모두 예상했다. 연습 때는 초반에 캐논을 4개나 지으면 이길 수 없었는데 한상봉 선수에게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 한상봉이 굉장히 강력하게 몰아쳤다.
▲ 자기 닉네임이 태풍인줄 착각하나 본데 그것은 이영한 선수의 별명이다. 그렇게 몰아붙여도 태풍이 아니라서 쓸려가지 않는다. 상대가 올인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한상봉 선수가 날 이길 방법은 올인 밖에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김)명운이가 한상봉 선수가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해서 기대했는데 올인 러시길래 실망했다. 올인 러시만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다는 사실이 조금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웃음).
-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다.
▲ 한상봉 선수라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어제 경기를 졌지만 감독님께서 분위기가 다운 됐어도 스타리그 잘해서 이기라고 조언해 주셨다. 감독님께서 제일 속상하셨을 텐데 내게 힘을 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제 스타리그는 금요일에 하니까 프로리그에 좀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께 프로리그에서 이기는 것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
- 한상봉에게 한마디 한다면
▲ 나와 많이 엮이고 싶은가 본데 이제는 8강 자력 진출이 어렵고 8강에서 맞붙는 것도 힘들게 됐다.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준우승 세 번 정도는 해야 할 것이다. 먼저 인터뷰를 도발적으로 했으니 그대로 받아주겠다. 이미 한참이나 지난 이야기를 지금 다시 하는 것이 이해가 안됐다. 그래서 나도 강하게 나가는 것이고 MSL이나 스타리그 모두 이긴 내가 결국 승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도발하려거든 준우승 횟수라도 채우고 오시길 바란다.
한상봉 선수의 인터뷰 보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이렇게 도발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상대가 행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준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이성은이 그렇게 도발을 해도 넘어가지 않고..
역시 마처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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